스포츠와 인생

스포츠 관람의 재미 중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인생의 압축판'을 보는 재미인 것 같다. 육체를 이용한 활동이라는 특성상 일반인들보다 일찍 정점에 달하고 쇠하기 때문이다.

축구라는 세계 안에서 나는 이관우나 다이슬러같이 불운에 의하여 좌절되는 재능들을 보았고, 황선홍이나 호나우두처럼 선수 생명을 위협하는 부상을 극복하고 명예로운 말년을 맞이하는 영웅들을 보았고, 황선홍이나 바지오의 경우처럼 과도한 기대에서 기인한 비난을 보았다. 호나우딩요처럼 몇 년간을 태양처럼 빛나는 선수가 있는가하면 지단처럼 꾸준한 선수도 있었다.

이 모든 것을 배울 수 있게 해 주는 스포츠 관람은 무척 지적인 취미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by ουτις | 2009/06/12 00:38 | 오늘 내 머릿속 | 트랙백 | 덧글(0)

트랙백 주소 : http://routis.egloos.com/tb/4163331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